내돈내산, 내돈내먹 후기입니다.
아래에 영수증 첨부합니다.
분당 판교에 있는 긴자 백현점은 겨울이 시작되던 지난 2021년 11월 27일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때 처음 가보고 괜찮은 것 같아서 지난 1월 초에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엄청 맛있어서였다기 보다는 룸이 있는 일식집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코로나 19 감염 공포증(ㅠㅠ)이 있어서 무조건 야외 테이블 아니면 프라이빗 룸이 있는 식당만 가고 있습니다(ㅠㅠ). 추운 날씨에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는 어려우니 요즘은 늘 룸 있는 식당만 가게 되네요.
이 포스팅에 쓰인 사진들은 작년 11월 27일 첫방문 때 찍었던 것들입니다.
기본 정보
-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백현로37
- 전화번호: 031-705-6606
-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 단체 모임: 가능
- 주차: 발레 파킹
- 포장: 가능
- 화장실: 식당 내부에 있음, 남/녀 구분
메뉴
우선 메뉴판 사진 올립니다. 방문했을 당시에는 이렇게 제가 블로그에 리뷰를 올릴 줄 몰라서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내부 사진도 찍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블로그에 올릴 줄 알았다면 내부 인테리어 사진 정말 많이 찍었을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를 많이 신경 쓴 느낌이었는데 솔직히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뭐랄까요... 좀 너무 인위적이고 과장된 느낌이었달까요^^;;? 그저 개인적인 취향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메뉴판 사진은 해당 식당 정보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것들입니다.
예약: ★★★★★
제가 방문했던 날은 토요일이었고 저녁 시간이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워낙 식당 규모가 큰 편이어서 주말이었음에도 예약이 어려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두 번째 방문에는 평일 점심 피크 시간이었는데 방문 10분 전에(^^;; 즉흥적이었어요) 연락했는데도 룸을 잡아주셨습니다.
주차: ★☆☆☆☆
주차장이 굉장히 넓고 주차 공간도 충분한데 무조건 발레 파킹을 해야 합니다. 솔직히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별 하나만 줬습니다.^^;
참고로 발렛 파킹 비는 2천 원이고 현금이 없을 경우 계좌번호로 입금 가능합니다;;.
주말 가족 모둠(3만 5천 원) + 모둠 해산물(2만 원) + 활어 모둠 사시미 12 pcs(3만 원)
사실 이 날은 개인적으로 조금 특별한 날이었어서 긴자 백현점에서 제일 비싼(^^;) 코스인 '긴자 사시미 스페셜(10만 원)'을 주문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코스 구성을 잘 살펴보니 가성비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었고 차라리 가장 기본 코스인 '주말 가족 모듬(3만 5천 원)'을 시키고 모둠 해산물(2만 원)과 활어 모둠 사시미(3만 원)를 추가해서 해산물과 회를 충분히 먹는 것이 효용이 클 것 같아서 주말 가족 모둠 2인분, 모둠 해산물 1, 활어 모둠 사시미 1을 주문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정말 양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방문 땐 다른 메뉴 추가하지 않고 그냥 기본 코스만 시켰는데 그래도 배가 많이 부르더라고요^^;. 특별히 많이 드시는 분이 아니라면 저희처럼 회나 해산물의 양이 적을 것을 걱정해서(^^;) 굳이 추가 메뉴를 시키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코스 구성
주말 가족 모둠 코스에서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매생이 전복죽입니다. 함께 나온 것은 일종의 아뮤즈 드 부쉬(?) 같은 것인데 작은 어묵 조각과 고구마로 만든 애피타이저였습니다. 메뉴판의 코스 구성 설명에는 없던 것이라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 방문 때도 함께 매생이 전복죽과 함께 나온 걸로 봐서 이 날만 특별히 서비스로 주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중 전복죽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연어쌈은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채소가 그리 싱싱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추가로 시켰던 활어 모둠 사시미(3만 원)입니다.
회는 숙성이 잘 된 편이어서 쫄깃하고 감칠맛이 났습니다.
주말 가족 모둠 코스의 스시 3종입니다. 간장새우 초밥은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별도로 추가 주문했던 모둠 해산물(2만 원)입니다. 해산물들은 맛있고 신선해 보였지만 아쉬운 점은 얼음 위에 바로 멍게를 올린 것입니다. 식용 얼음인지, 혹시 재활용은 하지 않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잎채소를 밑에 깔거나 작은 접시를 이용하거나 하지 않고 얼음 바로 위에 해산물을 올려서 먹을 때 조금 찝찝했습니다.
주문 전에 시켰던 히레 사케가 이때쯤 나왔습니다. 주말이어서 주방이 너무 바빠서 늦어졌다고 서버가 사과하셨습니다.
이건 주말 가족 모둠 코스의 '사시미&세꼬시&해초'입니다.
회와 함께 나온 오싱코입니다. 주황색은 인삼 같았는데 특히 맛있었습니다.
주말 가족 모둠 코스의 '즉석 생선 구이'입니다.
주말가족모둠 코스의 '즉석 튀김'입니다. 바삭하게 잘 튀겨졌지만 튀김옷이 조금 두꺼워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이건 서비스로 주신 건데, 메뉴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채소와 오징어 튀김이 들어간 탕수육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주말가족모둠 코스의 마지막 메뉴인 '생선 매운탕'과 '돌솥 알밥'입니다. (사진이 좀 안 이쁘게 찍혔네요^^;)
후식도 있었는데 사진은 찍지 않았더라고요. 디저트는 뭐가 나왔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검색해서 다른 분들 후기를 찾아보았더니 디저트는 커피와 매실차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매실차를 선택했던 기억이 (이제야^^;;) 나네요.
총평
맛: ★ ★ ★ ☆ ☆
서비스: ★ ★ ★ ☆ ☆
가격 대비 효용: ★ ★ ★ ☆ ☆
재방문 의사: 있음
TIP: 브레이크 타임은 없고,
주차는 무조건 발레파킹(2천 원)입니다.
참고로, 긴자는 백현점뿐만 아니라, 서현점, 판교점, 용인 죽전역점, 안양 인덕원점, 수원 인계점, 신영통점, 올림픽점, 청담점, 하남 미사점, 여의도점, 광명점, 송도 유원지점, 일산점, 천안 불당점, 청주점, 해운대 마린시티점 등 정말 지점이 많으니 가까운 지점을 우선 검색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 구성은 지점마다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
분당에 있는 단체 회식 가능한 룸 식당으로 천향 정자점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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